메신저. 김성중 목사

요한계시록 3장 20절

여러분! 하나님과 지속적으로 뜨겁게 만나십시오. 마음 문을 열고 집중해서 하나님을 찾으면 됩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에 보면,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문 밖에서 두드리십니다. 예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라 우리 마음 문을 마음대로 여시거나 문을 부시고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문을 두드리십니다. 그러면 누가 문을 열어야 합니다. 내가 문을 여는 것입니다. 여는 주체도 나고, 열지 않는 주체도 나입니다. 내가 문을 열면 그 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만나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베프가 집에 놀라왔을 때 어떻게 문을 열지요? 기뻐서 빨리 열어주지요? 만약에 만나기 싫은 친구가 오면 억지로 열 때가 있지요? 아니면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는 척 할 때도 있지요. 예수님께서 내 마음 문을 두드리시는데 우리는 어떻게 내 마음 문을 열어야 합니까? 베스트 프렌드에게 문 열어주듯이 기쁘게 문을 열면 예수님께서 기쁘게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기쁘게 마음 문을 여는 모습이 바로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3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간절하게 찾으십시오. 또한, 예레미야 29:13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님의 기쁨이 되면서 살고 싶습니까? 다시 말하면, 당신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저는 오랜 시간 청소년, 청년 사역을 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사명”이라는 용어를 말하면, 진로. 미래. 직업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명은 직업이 아닙니다. 우리의 매일 매일의 생활 전부에서 우리는 사명을 발견하고, 사명자로 살아야 합니다. 이 “일상의 사명”이 중요한 것입니다.

매일 매일 일상에서 사명자로 살기 위해서는 항상 이 질문만 가지고 일상생활을 살면 됩니다. 그 질문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실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정말로 기뻐하실까?”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당신과 함께 하시는 것을 믿습니까? 정말 눈에는 안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당신 옆에서 당신을 지켜 보고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까?” 그럼, 이 질문을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서 던져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들이 말하고 있는 하나하나 다 듣고 계심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들이 행동하고 있는 하나하나 다 보고 계심을 믿습니까?” 뒤의 질문은 앞의 질문이랑 같은 내용의 질문입니다. 그런데 뒤의 질문은 좀 무섭습니다. 찔리기도 합니다. 아멘이 잘 안 나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확고히 있다면, 우리의 말이, 우리의 행동이 바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을 하나님께서 다 듣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말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을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학교 안에서, 교회 안에서 우리의 모습이 바뀔 것입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 때 예배 드리는 자세가 바뀔 것입니다. 만약에 아무리 오래 하나님을 믿어도 우리의 말이, 우리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정말 나의 옆에 계셔서 나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시다는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 24절에 보면, “하나님은 영이시다”라고 나옵니다. 영은 공기와 같은 속성, 와이파이와 같은 속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안 보이지만 존재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공기가 없다고 믿는 사람 있나요? 눈에 안 보여도 공기가 없으면 숨을 쉬고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와이파이가 없다고 믿는 사람 있나요? 그럼 우리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눈에 보이고 안 보이고가 중요합니까? 아니면 존재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것입니까? 존재가 있고 없고가 눈에 보이냐 안 보이냐보다 훨씬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에 안 보이시는 것뿐이지 사실은 지금 당신 옆에 계신 것입니다. 만약에 지금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오셨던 모습대로 육체가 있으셔서 내 옆에 계시는 것이 내 눈에 항상 보인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예배드리러 왔는데 옆에 후배가 나를 밀어서 내가 넘어졌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친 말이 나오겠지요? 거친 말을 하려는데, 예수님이 팔짱끼고 나를 보고 있다면 이 때 옆의 친구에게 거친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운전을 하는데 옆의 차가 끼어 들어서 사고가 날 뻔했어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안 좋은 말이 나와야 하는데 창문 옆에 예수님이 보인다면 안 좋은 말이 나오겠습니까?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안 좋은 말을 하고 있잖아요. 예수님은 영이니까 우리 눈에 안 보일 뿐이지, 존재는 항상 나와 함께 계십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심을 믿으며,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를 고민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사명의 시작: 소명과 비전 (3)|작성자 꿈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