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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고난을 이겨내십시오 (3)

작성자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작성일
2024-03-14 15:16
조회
10

메신저. 김성중 목사

로마서 5장 1-4절

구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으면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삶이 변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냐면, 환난과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환난의 연속이잖아요. 그런데 그 환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3절에 보면,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라고 나옵니다. 환난과 고난을 능히 여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환난을 이겨낼 수 있는 이유는 환난의 끝은 소망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3-4절에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라고 고백합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려움이 다가오면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오래 참아야 합니다. 오래 참는다는 의미는 내 감정을 참아내는 것입니다. 내면 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분노의 감정, 원망과 짜증의 감정을 참아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끝까지 참고 인내하면 연단이 옵니다. 연단은 영어성경으로 보면, "character"입니다. 즉, 인격, 성품입니다. 새번역에는 “단련된 인격”이라고 변역했습니다. 인내하면 단련된 인격, 예수님의 인격, 성품이 갖춰진다는 것입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성령의 열매가 내 모습 가운데 맺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참사랑이 내 안에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고난을 극복하고, 놀라운 복을 누리는 소망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렇게 본다면 고난은 정말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이 오면, 고난만 빨리 해결되기를 원하잖아요? 경제적인 문제가 오면, 경제적인 문제만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몸이 아프면 몸이 빨리 건강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고난”은 피하고 싶은 것, 겪기 싫은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신 것은 고난 그 자체를 빨리 없애라는 뜻에 있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신 이유는 고난을 통해 인내를 이루라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라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바라보는 훈련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고난을 축복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고난을 기회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던 사람들은 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환난을 이겨냈습니다.

 

구약의 인물 요셉은 어떻습니까? 잘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형제들의 미움을 사서 이집트에 끌려가서 모진 고난을 겪으나 어떻게 하지요? 끝까지 참잖아요,.,인내하잖아요.. 내면에서 나오는 형들에 대한 분노심, 세상을 향한 원망, 복수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됩니까? 요셉의 내면 안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품이 갖춰지게 되지요... 분노와 복수심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과 용서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성품이 갖춰지자 결국 이집트의 총리가 되는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총리가 되어서 형들을 만나서 그 형들을 하나님의 성품으로 용서합니다.

 

창세기 50장 19절-21절을 보면, 두려워하는 형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형들을 용서하고, 그래도 형들이 의심하니까 용서의 증거로서 형제들과 형제들의 자녀까지 자신이 책임지고 기르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놀랍지요? 이것은 “환난-인내-성품-소망”은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삶의 공식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는 자도 세상 가운데서 고난을 겪습니다. 아픕니다. 힘이 듭니다. 가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는 그 환난을 환난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환난조차도 소망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시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삶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실은 어려운데도 그 고난 너머에 있는 소망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힘들어합니까?

 

현실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에 시각을 맞추어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려운 현실에만, 어려운 환경에만 초점을 맞추니까 계속 힘든 것입니다. 현실에만 초점을 맞추고 살면 사람은 항상 기뻐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습니다. 나쁜 현실이 오면 힘들고 불평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망을 바라보면,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바라보면, 능히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구원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선물을 생각하면, 항상 내 마음이 평화하고, 즐거움이 넘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시각이 바뀌어서 고난을 고난으로 보지 않고, 환난을 환난으로 보지 않고, 소망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 즉 성품을, 성품은 소망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는 자에게는 환난도 축복이요, 위기는 기회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이라는 선물을 누리는 삶입니다.

 

구원 받았다는 믿음은 죽을 때에만 필요한 보험이 아닙니다. 현실에서 계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하루하루의 선물입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현실에서 누리십시오.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십시오. 안타까운 것은 구원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현실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믿음이고, 현실은 현실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나님 믿지 않는 자와 똑같이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불평하고, 괴로워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현실을 뚫어내야, 현실을 극복해내야 더 큰 값어치가 있는 것입니다. 구원에 대한 믿음을 현실에서 사용하고, 누리십시오.

 

귀한 선물일수록 써야 합니다. 귀한 선물이라고 포장한 상태 그대로 두면 어떻습니까? 먼지만 쌓일 뿐 나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그렇습니다. 제가 예전에 큰맘을 먹고 좋은 가방을 선물로 드렸는데, 계속 옷장 안에 고이 보관하고, 계속 낡아 빠진 가방만 들고 다니시는 것입니다. 그 선물 드린 지가 몇 년이 지났는데, 어머니는 그 좋은 가방을 쓰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어느 날은 왜 제가 드린 가방 안 쓰냐고 여쭤보니까 그 귀한 가방을 어떻게 함부로 사용하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당장 쓰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선물일수록 현실에서 써야 더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그 선물을 써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구원에 대한 믿음도 현실에서 써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어려운 현실, 고난의 현실을 이겨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소망을 기대하면서 능히 이겨내십시오. 환난은 인내를, 인내를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항상 승리하는 삶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고난을 이겨내십시오 (3)|작성자 꿈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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