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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25) 바울

작성자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작성일
2024-03-07 12:39
조회
11

메신저. 김성중 목사

고린도전서 9장16절

우리 믿는 자들의 가치와 목표는 변할 만한 세상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돈이 자신의 가치와 목표이면, 돈이 없어지면 삶의 열정과 의욕을 잃게 됩니다. 또한 세상적인 인기가 가치와 목표이면, 그 인기가 사라져도 마찬가지의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 믿는 자는 없어질 것, 변화될 것에 가치를 두고 살면 안 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삶은 바로 로마서 12:11에 보면,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열심을 품는다”는 말의 뜻은 열정을 가슴에 품는다는 의미입니다. 열정을 품고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께 모든 가치를 두면서 살게 되면, 삶의 우울증은 사라집니다. 열심히 힘을 내서 살 수 있습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고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신앙적인 방황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 계신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더니 점점 더 회의주의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삶의 열정을 잃고, 삶의 의욕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 반을 힘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 겨울 수련회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기쁨과 그 때의 감격은 정말 제 생애 최고의 기쁨과 감격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정말 저는 바뀌었습니다. 맨날 인상만 쓰고 다니며, 삶의 의욕이 하나도 없던 제가 밝은 모습으로 바뀌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 방에 세계지도를 붙여놓고, 전 세계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를 가슴에 품는 비전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교회에 가면 임원들을 모아 두고 기도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뜨겁게 기도하며 열정적으로 교회 학생회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기쁨과 하나님의 큰 도구가 되겠노라는 결심을 하며 열심히 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우울증에 빠져 있는 친구, “그냥 사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한 숨 쉬고 있는 친구들 있다면, 그 한숨에서 빠져 나와서 삶의 열정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그 열정은 세상적인 것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열정을 품고 주를 섬길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열정적인 삶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그 사람의 앞길을 환하게 열어주시며, 복을 주십니다. 열정적인 사람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러분, 천재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하나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열정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아이큐, 지력은 거의 다 비슷하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높이 나타나는 지수는 열정지수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열정적인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정말 열정적인 성경의 한 위인이 나옵니다. 그의 이름은 바울입니다. 그의 이름은 원래 사울이었습니다. 그는 원래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못살게 굴며,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초대교회 첫 번째 순교자인 스데반 집사도 죽인 장본인이었고, 사도행전 8:3에 보면, 교회를 힘들게 하고, 각 집에 들어가 예수님 믿는 자들을 끌어내어 옥에 가두었던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사도행전 9장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다메섹이라는 곳에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잡으려고 가던 도중에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사울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자신의 이름도 개명합니다. 사울이라는 이름의 뜻은 “큰 자”라는 뜻인데, 자신의 이름을 “바울”로 고칩니다. “바울”이란 이름의 뜻은 “작은 자”입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오직 예수님만 높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온 세계에 돌아다니며 전하는 열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신약성서의 반 이상을 쓴 열심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이 있는 책은 고린도전서입니다.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고린도전서에는 바울 개인의 감정과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그 당시 바울은 엄청난 복음전도자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직계제자가 아니었으나, 직계제자들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그는 능력 있는 복음전도자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복음을 잘 전한다고 소문나도 이것은 자랑할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나는 벌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이며, 열정적인 삶의 자세입니까? 이와 같은 바울의 모습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큰 그릇으로 택하셨으며, 하나님의 큰일을 감당하는 도구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바울과 같이 열정적인 사람이 됩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열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열심히 섬겨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겼기에 열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하나님이 인도해주시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며, 좋은 길을 열어주십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삶의 철학과 목표가 되면, 쉽게 우울에 빠지지 않고,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이 생기게 됩니다.

 

둘째,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전했냐면, 내가 복음 전하는 것이 당연하고,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벌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엄청난 의무감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열정을 계속 부어주십니다. 열정적인 삶,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셋째, 의지로서 감정을 이겨내야 합니다.

 

바울은 엄청난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복음 전하는 것을 의무감으로 목숨 걸고 할 정도로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우울증에 잘 빠지는 사람, 삶의 의욕을 자주 잃는 사람은 이성보다 감정 중심적인 사람입니다. 감정 중심적인 사람은 예술가적인 기질이 있어서 삶을 아름답게 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우울해지기가 쉽습니다.

 

너무 감정주의가 되면 우리의 삶이 강해지지가 않습니다. 때로는 냉철한 이성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의지를 통해 감정을 이겨낼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열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진짜 성인입니다. 성인과 아이, 성숙자와 미성숙자와의 차이점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그것은 자기 감정을 잘 극복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성인, 성숙자는 자신의 싫은 감정, 분노의 감정, 극도의 슬픔의 감정을 의지로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 미성숙자는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고, 감정에 좌우되어서 살아갑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의지를 키우십시오. 의지는 열정과 직접적으로 연관됩니다. 잘 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또 하나는 그들의 의지가 발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 되십시오. 강한 의지를 허락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감정을 이기고,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보십시오. 의지가 강한 열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열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 바울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열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첫째, 하나님을 열심히 섬깁시다!! 둘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됩시다!! 셋째, 의지로서 감정을 이겨냅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정을 보시고, 칭찬해주시며, 하나님의 큰 도구로 만드시고, 쓰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열정적인 사람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아멘.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25) 바울|작성자 꿈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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