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김성중 목사

본문 : 역대하 29장 30절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 예배드림을 통해서 하나님께 감동을 드린 위대한 성경의 인물이 나옵니다. 그의 이름은 히스기야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하스라는 왕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골라서 했던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이방 신들에게 제사하며 섬겼고,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기구들을 모아서 부수었고,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성전의 문들을 닫고, 유대 각 성읍에 여러 제단을 쌓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이방신들을 섬기게 했습니다. 이런 아버지의 추악한 모습을 보고 자란 히스기야는 아버지의 잘못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왕이 되면 이 모든 추악한 모습을 뒤 짚어 엎고,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결심대로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마자 아버지가 망쳐 놓은 성전들을 수리했고, 이방 신상들을 부수고, 이방 신상들로 더렵혀진 하나님의 성전들을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조상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만 섬길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유월절 절기를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서 하나님께 범죄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간절히 회개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역대하 30장20절에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간절히 예배드리는 것을 소중하게 여겼고, 예배 드리는 것 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명령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고,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이와 같이 예배에 온 힘을 쏟는 히스기야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을 감동하시고, 히스기야의 앞길을 평탄케 하셨습니다.

 

앗수르가 쳐들어와 나라가 망할 위기에서도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함으로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셔서 하루아침에 앗수르 군대 18만 5천을 치셨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고, 그 당시 위대한 선지자였던 이사야도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했더니 그 병이 낫고, 15년을 더 살게 되었습니다.

 

열왕기하 18장 5절에서 7절에는 히스기야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여러분도 이러한 복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여러분 일생에 이러한 평가를 받고 싶지 않습니까? “이 세상천지 만물을 만드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항상 앞길이 형통하고 평탄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항상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히스기야처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소중히 여기시며, 예배에 빠지지 말고, 예배에 집중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예배드리는 자를 가장 기쁘게 여기시며, 사랑하십니다. 정말입니다. 예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공부 가운데 피곤하고, 또 게임, 유튜브 등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그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교회에 나오십시오. 매주 빠지지 말고, 하나님께 나와 간절히 예배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예배드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의 히스기야의 예배드리는 자세를 살펴보며, 우리의 예배 드리는 자세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예배드리는 자세는 첫째,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예배드리면서 항상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외적으로 찬송가를 부르며, 찬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적으로 예배드리는 자세가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고, 찬송하는 마음가짐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둘째,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예배드리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예배는 행복이고, 즐거움입니다. 예배를 즐겨야 합니다. 예배드리면서 우울하고, 따분하고, 재미없어하면 안됩니다. 예배에 집중함으로 예배를 즐겨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만족감이 있고, 하나님께서 즐거움이 있는 예배를 기뻐 받으십니다.

 

셋째, 겸손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몸을 굽혀 예배드렸습니다. 몸을 굽힌다는 것은 겸손의 표현입니다. 아무리 유대에게 가장 높은 왕이라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서면 아무 것도 아닌 불완전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예배드리는 자세의 핵심은 하나님 앞에 겸손입니다. 겸손한 마음과 겸손한 외적 행동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을 기뻐 받으십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예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예배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주일 예배에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고서는 절대 빠지지 마십시오. 예배에 집중하십시오. 예배를 즐기시고, 예배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며, 진심으로 예배드리는 여러분에게 형통의 복, 평안의 복, 보호하심의 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거제도 해금강

[출처] [Message]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14) 히스기야|작성자 꿈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