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김성중 목사

누가복음 5장 37~39절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떠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교훈은 바로 변화하라는 것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포도를 따서 발로 밟고, 그 즙을 가죽부대에 넣었습니다. 그래도 몇날 몇일을 그대로 둡니다. 그러면 자연 발효되어서 포도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죽부대가 헌 것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가죽부대가 헌 것이기 때문에 팽창하게 되고, 결국은 압력에 못 이겨서 팽창하게 되는 것입니다.

 

포도주를 담그면 항상 새 가죽부대에 넣어야, 포도주도 보존되고, 가죽부대도 보존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변화가 무엇인지를 전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변화의 기준은 바로 진리입니다.

 

여러분, 변화의 기준은 바로 진리입니다. 기준 없는 변화는 위험한 것입니다. 새 포도주는 헌 부대에 담으면 살 수 없다는 경험적 진리가 있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고후 5:17말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처럼 새 피조물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리는 예수님이시기에 진리의 기준은 바로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엡4:13에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의 모델로 바라보며 그분을 닮기 위해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분을 닮기 위해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상하게 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나쁘게 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터프한답시고 거칠게 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변화의 기준은 진리이고, 그 진리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변화의 목적은 자기발전입니다.

 

“새롭다”라는 다른 말은 “자기발전을 한다”입니다. 포도주가 새 가죽부대에 담기는 것은 보존의 의미도 있지만, 더 가치있게 보이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여러분, 변화를 왜 합니까?

 

나를 위해서입니다.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내가 더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 즉, 한 마디로 자기발전을 위해 변화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발전의 핵심은 바로 자기관리입니다. 이제부터는 자기관리를 확실히 하십시오. 그 훈련을 하십시오. 건강관리도 하고, 성격관리도 하고, 가장 중요한 신앙관리를 해야 합니다. 예배 열심히 드리고, 성경 열심히 읽고 실천하고, 매일 시간을 정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변화의 필요조건은 고통과 아픔입니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에서의 탈피”라는 고통과 아픔, 귀찮음이 수반됩니다. 본문39절의 말씀을 보면,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묵은 것, 익숙한 것을 좋다고 말하며 변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면 새롭게 변화하려면 고통과 아픔, 귀찮음을 반드시 겪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실행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단은 하기 귀찮고, 그다음 매일 운동하는 것에 적응해야 하고, 그 다음 몇 주간은 근육의 아픔을 참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3주 적응하고, 그 고통과 아픔을 참아내면 자기 발전을 위한 변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러분, 변화는 힘든 과정입니다. 고통과 아픔이 수반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고, 시도하고, 적응하면 여러분은 변화에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변화해도 안 아프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멋있게 살기 위해서는 변화를 추구해야 함을 공부했습니다. 변화의 기준은 진리이신 예수님이심을 기억하시며 예수님을 따라가십시오. 그리고 변화의 목적은 자기발전이고, 그 핵심은 자기관리임을 기억하며 자기관리를 위해 애쓰십시오. 그리고 변화의 필요조건은 고통과 아픔임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변화에 성공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더 멋진 사람, 더 좋은 사람,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멋있게 사는 인생 시리즈(5) 변화해도 안 아프다!|작성자 꿈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