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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기도시리즈 4 _ 기도가 승리의 유일한 방법

작성자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작성일
2024-03-14 14:32
조회
10

메신저. 김성중 목사

출애굽기 17장 8-16절

오늘 본문은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전쟁을 치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집트에서 종노릇하면서 곡괭이질, 삽질만 하다가 광야로 나옵니다. 광야에서는 홍해가 있다고 불평, 홍해를 건너면 목마르다고 불평,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뿐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 이전에도 바로 르비딤이라는 곳에서 물이 없어서 백성들이 모세와 다툽니다. 심지어 17장 4절에 보면, 지도자 모세가 하도 답답해서 하나님께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지도자 모세의 말에는 순종하지도 않고, 하나님께는 불평하고, 한 마디로 마음도 하나로 되지 않고, 오합지졸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싸울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무는 곳에 아말렉이 쳐 들어 온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웅성웅성하면서 두려움에 떨면서 어떻게 할 줄을 몰랐을 것입니다. 가진 무기도 변변치 않고, 싸워본 경험도 없고, 갑옷도 없고, 병법이라는 것은 알 턱도 없고, 그저 발만 동동 구르며, 지도자인 모세를 원망했을 것입니다.

 

그 때에 지도자 모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9절에 보면,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서 싸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산꼭대기에서 기도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의 상징이었습니다. 이 지팡이를 가지고 이집트에서 기적도 일으켰고, 이 지팡이를 가지고 홍해도 갈랐고, 이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세의 믿음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모세는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병법이고, 충분한 군사 물자 보급 등입니다.

 

“내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전세를 살피고,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줄게. 내가 산 위에서 지시를 내릴 테니까 그 지시를 잘 보고 반드시 싸워서 이겨라!!” 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한심한 것 같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기도하겠다는 것입니다.

 

드디어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명한대로 아말렉과 싸우러 갔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기도하기 위해 산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11절에 보면, 모세는 손을 듭니다. 손을 든다는 것은 손을 들고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손을 들어 열심히 기도할 때는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하다가 지쳐서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즉,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기도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12절에 보면, 아론과 훌은 모세의 팔이 피곤하지 않기 위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모세를 편하게 앉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론이 모세의 한 쪽 팔을, 그리고 훌이 한 쪽팔을 붙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13절에서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찔렀습니다.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모세는 감사의 제단을 쌓고, 그 제단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 닛시”란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란 뜻으로 하나님께서는 전쟁터에서 이스라엘을 항상 승리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승리는 주시는 것입니다.

 

자! 그럼 오늘 본문을 통해 기도에 대해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첫째, 영적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기도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오직 기도 뿐 이었습니다. 현실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무기도 없고, 병법도 없고, 싸워본 경험도 없고, 힘도 없고, 이길 수 있는 아무 조건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기도 뿐 이었습니다.

 

우리의 싸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의 한 순간 한 순간이 바로 영적인 싸움입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 보면,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영적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사탄이 계속 공격합니다. 사단이 우리를 쓰러뜨리려고 계속 유혹합니다. 그 사단의 유혹과 공격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기도밖에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8-9절은 우리에게 귀한 지침을 제공해줍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다닌다고 합니다. 우리가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것은 그를 대적하는 것인데, 그를 대적하는 방법은 믿음을 굳건히 해서 깨어있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에게 있어서 깨어 있다는 의미는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을 굳건히 해서 기도해야만 마귀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합심해서 기도할 때 더 큰 응답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이긴 것은 모세가 열심히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 혼자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모세 옆에 아론과 훌이 있었습니다. 아론과 훌이 같은 모세와 같은 마음을 품고 함께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합심해서 함께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마태복음 18장 19절에 보면, 귀한 예수님의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우리의 예수님께서 강력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많지도 않습니다. 두 사람만 합심해서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다는 놀라운 약속의 말씀입니다. 예수님 자신도 최후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기도하실 때 혼자 가시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가셔서 당신과 함께 기도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성경에도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전도서 4장 12절의 말씀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실을 세 갈래만 엉켜 보십시오, 쉽게 끊어지지 않고 강하게 됩니다.

 

마음을 합해서 기도하는 것이 이만큼 중요한 것이며,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셋째, 기도는 중단하면 안 되고, 끈질기게 계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팔을 내려서 기도를 중단할 때는 어떤 일이 일어났지요? 이스라엘이 졌습니다.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즉, 기도를 하다가 중단하면 또 실패하게 되고, 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다가 기도가 응답된 것 같아서 기도를 쉬어 보십시오. 바로 세상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갈망했던 그 순수했던 마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0:12에는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 나온 것입니다. “이쯤 기도하면 되었다...”는 없습니다. 기도는 끊임없이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 고 말한 것이고, 사무엘은 “기도하는 것을 쉬는 죄를 결단코 범하지 않겠다.” 고 말한 것입니다. 기도를 중단하는 순간 지금까지 이뤄온 승리도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영적 싸움에서 이기는 길은 기도 밖에 없습니다. 기도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기도가 승리를 가져오는 유일한 방법임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합심해서 기도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기도시리즈 4 _ 기도가 승리의 유일한 방법|작성자 꿈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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