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신앙실천시리즈 12 _ 고난극복

메신저. 김성중 목사

창세기 45장1~8절

과거는 미래를 위한 교훈책에 불과합니다. 결코 과거 때문에 계속 힘들어하거나 원망하거나 분노 속에, 후회 속에 자기 자신을 힘들게 내어두지 마십시오. 그것보다도 더 큰 불신앙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 일생을 계획하시고, 인도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과거는 아프라고 있는 슬픔활용법이 아닙니다. 과거는 미래를 위한 성공가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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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고난을 통해 비전을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고난, 아픔, 상처를 통해서 그 고난, 아픔, 상처와 관련된 비전을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고난이 비전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고난이 그저 우연히 나에게 온 기분 나쁜 것이라고밖에 생각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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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고난, 아픔, 상처를 통해 그 고난, 아픔, 상처와 관련된 비전을 발견하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고난, 아픔, 상처를 주신 이유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고난이 왔을 때 가져야 할 자세는 분노 속에, 억울함 속에 비틀거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고난을 극복해나가며, 그 고난을 통해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유용한 일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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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개혁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존 하워드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경험을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 같으면, "재수 없는 내 인생, 운도 없는 내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신세한탄하며, 인생을 망쳤을 것인데, 존 하워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고난이 그의 인생의 상처가 되어 계속 자신의 발목을 잡지 않았습니다. 그는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통해 감옥의 인권실태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자신의 평생의 비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교도소 개혁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열심히 노력해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오르게 되었고 자신의 비전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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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을 보면, 억울함의 대명사 요셉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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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정말 억울하디 억울한 사람이었습니다. 잘난 것이 죄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그의 아버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부인 라헬에게서 난 자식이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야곱은 요셉을 끔찍이도 사랑했습니다. 그의 형들은 이것을 매우 시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셉이 꿈을 꾸었는데, 다른 볏집단이 자신의 볏집단에 절을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것을 숨기면 되는데, 너무 솔직한 나머지 그것을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다른 볏집은 형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습니까! 게다가 또 꿈을 꾸었는데, 이제는 해와 달과 별들이 자신에게 절을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것을 또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는 형들이 완전히 화가 났습니다. 여기서 해와 달은 부모, 별들은 형들 자신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형들은 요셉을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이후에 요셉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아버지 심부름으로 형들에게 온 요셉을 보며, 형들은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죽지 않고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려 이집트의 노예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가장 귀한 아들에서 노예로 전락한 것입니다. 형들에게 죽을 뻔한 경험을 하고, 이집트에서 죽을 뻔한 여러 순간들을 넘기고, 또한 보디발의 아내를 유혹하려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서 죽을 뻔한 경험을 하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억울하게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자신의 비전이 됩니다. 수많은 죽을 뻔한 경험을 통해 요셉은 상처를 받고, 억울한 과거 속에 얽매여 분노 가운데 산 것이 아닙니다. 그는 다양한 고난을 통해 그 고난과 관련된 비전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 비전을 품으며 하루하루를 하나님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살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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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그 당시 바로 왕의 꿈을 잘 해석해 주어서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 때 바로의 꿈은 7년 동안 풍년이 오고, 다음 7년 동안은 흉년이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는 7년 흉년을 대비할 적임자로 요셉을 쓰게 됩니다. 요셉은 7년 풍년동안 곡식을 잘 저장해 두었다가 7년 흉년을 대비했습니다. 진짜 7년 흉년이 오자, 고대 근동 지방에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억울하게 죽을 위기가 처했지만, 이집트에 와서 곡식을 사서 먹게 됨으로 말미암아 억울하게 죽을 위기에서 살아나게 됩니다. 즉, 요셉의 비전이 성취된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비전을 이루게 됩니다. 억울하게 죽을 뻔한 여러 경험들이 쌓여서 비전을 품게 되었고, 결국 비전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배고파서 곡식을 받으러 온 사람들 중에는 요셉의 형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형들임을 알고 바로 잡아서 복수하려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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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결코 분노 가운데 열심히 일해서 형들에게 분노하려고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닙니다. 그는 사람을 살리려는 비전을 품고 열심히 그의 인생을 충실히 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는 상처가 없었습니다. 분노가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그것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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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장 1절~3절을 보면, 요셉은 형들을 보면서 분노심이 아닌, 반가운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서 시종들을 물러가게 하고, 울면서 자신이 요셉임을 밝힙니다. 그에게는 과거의 아픈 상처가 없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형들에 대한 분노가 없음이 증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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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절에 보면, 형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게로 가까이 오세요. 내가 바로 요셉입니다."

형들에 대한 엄청난 반가움의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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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8을 보면, 기막힌 구절이 나옵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땅이 이 년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고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로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너무나 감동적인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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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형들이 밉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억울하게 죽을 뻔한 고난들을 경험하면서 억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생명을 살리는 비전을 발견했고, 그 비전대로 살아갔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고난을 통해 비전을 품고, 성취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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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요셉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가 슬픔활용법이 아닌, 미래가이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고난이 하나님께서 교훈으로 주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집트에 보내셨다는 요셉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으셔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비전을 주시기 위해서 고난을 주신다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고난을 통해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고난을 통해 분노가 내 속에 배양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 속에서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해 줄 수 있는 비전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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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과거의 아픈 기억, 상처, 고난 때문에 아직도 힘들어 하십니까? 아직도 분노 속에 자기의 인생을 망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이겨내십시오, 그 고난 속에서 비전을 발견하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비전을 발견하십시오.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비전을 발견해내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고난을 주시는 목적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신앙실천시리즈 12 _ 고난극복|작성자 꿈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