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장16~17절

여러분! 전도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전도는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도는 거창한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 예수님을 믿는다."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드러내며, 예수님 믿는 자 답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누가복음 9장 26절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아주 무서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나, 예수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하거나, 더 나아가면, 예수님 믿는 것을 부끄러워 하면, 예수님도 최후심판 때 우리를 부끄러워하신다는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을 부끄러워하면, 예수님도 우리를 부끄럽게 여기실 것입니다.

만약 반대로 우리가 예수님을 자랑스럽게 여기거나 예수님을 믿는 것을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여기면, 예수님도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위대하 전도자 바울이 나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 예수님 믿는 자들을 잡아서 감옥에 가두었던, 소위 말해서 철저한 안티 크리스챤 이었습니다. 사단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어서 이제는 반대로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고, 이제는 자신이 예수님을 전하다가 고난을 받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 그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제로 말씀드리면, 예수님을 부끄러워하는 삶을 살다가 예수님을 자랑스러워하는 삶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는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예수님을 믿는 것을 드러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다시 한 번 크게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복음은 무엇입니까? 복음은 롬6:23의 말씀처럼 죄를 없애려면, 죽음이 필요하기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없애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가 없어졌다는 것을 증명하시기 위해 부활화셨습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믿는 자에게는 영원한 구원, 영원히 살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유대인 뿐만 아니라, 헬라인..헬라인은 이방인의 대명사로 쓰인 것입니다. 즉,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의 사람들을 뜻합니다. 복음을 믿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습니다. 이 복음에는 하나님의 정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 즉, 예수님의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인에서 의인이 되는 것이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살 수 있는 소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바울은 구약 하박국 2:4에 나온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하박국의 말씀은 세상 어떤 조건,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라는 뜻으로, 불의가 판 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 궁금해했던 하박국에게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자, 소망,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는 것이 영원히 사는 방법입니다. 히브리서 9장27절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죽습니다. 우리는 죽고 나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은 영혼들은 무서운 벌을 받고 지옥에 가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받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24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다 찾아보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아멘..

예수님이 얼마나 강조하셨으면, "진실로 진실로"라는 단어를 쓰셨겠습니까! 예수님은 진짜 우리에게 소망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고, 벌을 받지 않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가진 사람들, 믿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대인이나 외국인이나, 가난한 자나 부자나, 똑똑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자나, 여자나 남자나 누구든지, 어떤 조건도 없이 예수님의 복음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습니다. 갈라디아서 3:28~29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할렐루야!!

이러한 놀라운 예수님의 복음을 부끄러워하겠습니까? 영원한 선물, 영원히 살 소망을 주신 예수님을 부끄러워해서야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부터 티를 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예수님 믿는 티를 내는 것이 전도입니다. 당당하게 예수님을 믿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을 드러내는 사람은 적당히 살 수 없습니다. 열심히 살 수밖에 없고, 윤리적으로 살 수밖에 없고,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살면, 주변 사람들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존경할 만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맨 앞자리에서 있던 그 친구는 쉬는 시간마다 항상 큰 책을 꺼내서 읽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성경책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그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도 하나님을 믿고 교회 다니는 사람인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께 참으로 죄송했고, 저 친구야말로 정말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이 친구는 성경읽는 것이 너무나 즐겁기 때문에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경을 읽으면서 말씀 속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식사할 때, 예수님 믿는 자임을 당당히 드러내며 기도하고 식사하세요. 학교에서 성경책을 펴서 읽으십시오. 남의 눈,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고, 당당하게 예수님을 믿는 티를 내십시오. 예수님을 드러내십시오. 예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자랑스러워하실 것입니다.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전도하는 신앙인|작성자 꿈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