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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헌신

작성자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작성일
2024-03-14 14:50
조회
8

메신저. 김성중 목사

누가복음 21장 1-4절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하는 것을 보시고, 또 가난한 과부가 헌금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당시에 과부는 사회적 약자였기 때문에 가난한 상태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과부가 헌금을 드렸는데, “두 렙돈”을 드렸습니다. 그 당시 두 렙돈은 한 고드란트였고, 네 고드란트는 한 앗사리온이었습니다. 또한 열여섯 앗사리온은 한 데나리온이었고,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두 렙돈은 하루 품삯의 64분의 1에 해당하는 돈으로 정말 작은 액수였습니다. 지금 우리 문화권에서 어느 정도 액수가 되는지 한 번 살펴보면 보통 하루에 8시간 일하니까 2021년도 기준으로 최저시급이 8,720원이고, 여기에 8을 곱하면, 69,760원이 하루 일당으로 나옵니다. 그러면 69,760원 나누기 64를 하면 1,090원이 나옵니다. 당시 성전 규정에서 한 렙돈을 헌금하는 것은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두 렙돈은 당시에 헌금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액수의 헌금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부자는 돈 많은 사람이고, 이 부자의 헌금 액수는 과부의 두 렙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절에 보면,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헌금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헌신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첫째, 헌신은 우리의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무언가를 해 낸 것에 집중해서 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사무엘상 16장 7절에 보면,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라고 나옵니다. 이 “중심”은 “마음”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바리새인, 사두개인, 율법학자, 서기관과 같은 유대 지도층 인사들은 겉으로 율법을 아주 잘 지켰습니다. 십일조도 잘했고, 금식 기도도 잘했고, 구제도 잘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 회칠한 무덤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비판하셨습니다. 왜 그러하셨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사랑과 하나님께 진정으로 드리는 마음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율법을 다 지키고 나서는 율법을 못 지킨 자들을 정죄하고, 자신들은 높임을 받으려 했습니다. 율법을 잘 지킨 이유가 자신이 높아지고 자신의 의를 증명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헌신은 우리의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입니다. 헌신은 우리의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 높이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헌신은 우리의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사람은 자신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자신은 낮아지고 하나님만 높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과부는 자신의 최선을 하나님께 겸손하게 드렸습니다. 자신은 더 드릴 것이 없어 안타까워하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께 정성스럽게 올려 드리고 하나님만 높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과부의 헌금을 아름다운 헌신으로 받으신 것입니다.

둘째, 헌신은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 재능, 시간, 건강 등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며, 우리가 가진 것을 최선을 다해 즐겁게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분! 진정한 헌신은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하는 헌신은 헌신이 아닙니다. 가장 기본적인 헌신은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29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라고 나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헌신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읽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헌신의 자세는 바로 즐거움입니다.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형식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즐겁게 해야 합니다.

가장 행복한 신앙인은 바로 즐겁게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제일 불쌍한 신앙인은 기도도 하고, 성경도 보고, 찬양도 하고, 예배도 빠짐없이 다 드리는데 억지로 하거나 형식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행복한 신앙생활을 했던 인물은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워서 했습니다. 시편 119편 103절에 보면,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워서 내 입에 꿀보다 더 달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시편 1편 2절에 보면, 복 있는 사람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나옵니다. 시편 1편의 저자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는 다윗일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면 다윗은 하나님의 율법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워서 밤낮으로 한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워서 밤낮으로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워서 밤낮으로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즐겁게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인정하시고, 그들의 헌신을 받아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에는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즐겨”는 “즐겁게”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도 즐겁게 해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과부는 자신이 가진 전부, 이거 없으면 이제 자신의 삶을 위해 더 쓸 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그 자체가 즐거워서 한 것입니다. 반면에 부자는 자신이 자신 것을 즐겁게 온전히 드리지 못했고, 형식적으로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즐겁게 신앙생활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즐겁게 감당하십시오.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 전파를 위한 노력을 즐겁게 하십시오. 시편 110편 3절의 말씀을 붙잡고 실천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셋째, 헌신은 과정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헌신한 결과보다 헌신하는 과정을 더 중시 보십니다. 헌신하는 과정이 순수해야 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과부의 헌금과 부자의 헌금을 비교해서 보십니다. 분명히 액수는 부자의 헌금이 과부의 헌금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자의 헌금을 인정하지 않고, 과부의 정말 작고 작은 헌금을 인정하고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헌신의 결과를 가지고 비교 평가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헌신하는 과정을 보시고 평가하시는 분이십니다. 과부는 당시에 가장 어렵게 사는 사회적 약자였습니다. 얼마나 삶이 힘들었겠습니까?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고 얼마나 힘들게 살았겠습니까?

그런데 이 과부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신의 전부인 두 렙돈을 하나님께 드리고자 결심하고, 정성껏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헌금 드리는 그 과정과 준비의 모습이 얼마나 순수합니까? 얼마나 간절합니까? 얼마나 숭고합니까? 얼마나 아름다운 신앙이 담겼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과부가 헌금을 준비하고 드리는 그 과정을 보셨기 때문에 과부의 헌금을 인정하고 받으신 것입니다. 반면에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었기에 그중에 어느 정도 헌금해도 자신의 삶에 아무런 힘든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금고에 돈이 쌓여 있었기에 예배드리러 나올 때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집어서 나오면 그만인 것입니다. 이 부자는 이 헌금을 드리는데 준비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즉 헌금에 정성과 마음과 신앙이 담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부자의 헌금을 인정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과정이 선해야 합니다. 순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아야 합니다, 헌신의 과정 가운데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결과만 했다고 헌신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헌신하는 과정을 중시 보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인정하신 과부처럼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드리는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헌신|작성자 꿈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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