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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신앙실천시리즈 6 _ 용서

작성자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작성일
2024-03-14 14:42
조회
8

메신저. 김성중 목사

마태복음 18장 21~35절

기독교의 핵심은 용서입니다. 그러나 가장 하기 힘든 것 또한 용서입니다.

여러분! 용서는 이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눈물 나는 현실입니다. 나에게 해를 가한 사람, 나의 주위 사람에게 해를 가한 사람을 용서해준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것입니다.

위대한 신앙인 중에 손양원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이 두 명 있었는데, 이 두 아들은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 여수, 순천 반란 사건 때 공산당원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공산당원은 경찰에 잡히게 되었고, 사형이 결정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슬픈 마음을 뒤로 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공산당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공산당원을 진심으로 용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산당원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 공산당원을 양아들로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그 공산당원을 양아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여러분! 이것이 말이 됩니까?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자를 자신의 양아들을 삼는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절대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손양원 목사님은 그 말이 되지 않는 것을 실천하신 것입니다.

성경의 인물 요셉도 용서의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을 이집트에 팔아넘긴 자신의 형들을 마음으로 용서합니다. 노예신분에서 이집트 총리의 신분으로 올라갔으나, 요셉은 절대로 자신의 형들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고대근동지방에 흉년이 와서 이집트로 곡식을 사러 온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힙니다. 그러자 형들은 반가움보다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자신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방패막이 되어주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형들은 요셉이 이제 우리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장례를 마치고, 요셉에게 엎드립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요셉의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때 요셉의 반응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창세기 50:18~21의 말씀입니다.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요셉은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절대로 형들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흉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이 곳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 오게 하시고, 결국 이집트 총리의 자리에까지 올라 흉년을 해결할 수 있는 책임자가 되어 곡식을 제공해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형들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형들과 형들의 자녀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진정한 용서입니다. 마음에 상처가 있고, 억지로 용서하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아무런 앙금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가 바로 진정한 용서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와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예수님!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하면 됩니까?"

예수님은 베드로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하십니다.

"일곱 번 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 것이니라."

이 말씀의 뜻은 490번 용서하라는 말이 아니라, 무한수로서 용서하라는 의미입니다. 수치를 잴 수 없을 정도로 계속적인 용서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런 비유를 드십니다.

천국은 빚진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주인과 같다는 것입니다. 즉, 빚을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왔습니다. 달란트는 화폐 단위 중 가장 큰 단위입니다. 한 달란트는 노동자 한 사람의 하루 일당인 한 데나리온의 약 6000배에 달하는 단위입니다. 그럼 만 달란트는 약 6000만 데나리온이고, 6000만일의 일당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갚을 수 없는 이렇게 큰 돈을 빚진 종이 왔는데, 빚을 갚을 능력이 없었습니다. 임금은 그 종을 불쌍히 여겨서 그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용서를 받은 그 종이 밖에 나가서는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을 진 동료 한 사람을 붙들어 목을 잡고 빚을 갚으라고 협박을 하는 것입니다. 백 데나리온은 만 달란트의 60만분의 1에 불과한 소액이었습니다. 그 동료는 빚을 탕감해달라고 부탁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종은 매몰차게 그 동료를 옥에 가둡니다. 주위에서 그 장면을 보던 다른 동료들은 안타까워서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보고했습니다. 보고를 듣자 주인은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그리고 주인은 그 빚을 다 갚도록 그 종을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우리는 도저히 갚을 길이 없는 1만 달란트를 빚진 자입니다. 수없이 많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를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1백 데나리온 밖에 안 되는 작은 돈을 빚진 자, 즉, 우리에게 작은 해를 가한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지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예수님의 큰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가지게 된 자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지 못하면 되겠습니까?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어야 하는 이유이자, 용서해 줄 수 있는 힘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신 진리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용서를 기억하십시오. 용서가 잘 안 된다면, 예수님의 용서를 깊게 생각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받아주시며, 큰 구원의 은혜, 천국갈 수 있는 선물을 주신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용서에 대한 큰 깨달음, 큰 감사가 있을 때 진정으로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용서는 우리의 힘으로 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나의 죄를 용서해주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여러분을 힘들게 한 사람들을 마음으로부터 진실로 용서하기 바랍니다. 용서 속에 기독교의 진리가 있습니다. 용서가 실천될 때에 이 세상이 아름답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용서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신앙실천시리즈 6 _ 용서|작성자 꿈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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