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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기도시리즈9 _ 기도하는 사람의 삶의 공식

작성자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작성일
2024-03-14 14:35
조회
6

메신저. 김성중 목사

사도행전 16장 16-26절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선교동역자 실라와 함께 빌립보라는 지역에 전도를 하는 장면입니다. 이 빌립보라는 지역은 로마의 식민지로 지정되어 황제에게 직접 배속되었고 그럼으로서 주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를 누렸고, 공물과 세금을 면제받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은 바다와 육지 양쪽 통로상의 전략적 위치에 있었고,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였으며, 금광도 있고 비옥한 평야도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잘 사는 지역이었습니다. 물질적으로 잘 사는 것과 영적으로 잘 사는 것이 합치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이 지역은 물질적으로는 잘 사는 지역이었을지 모르지만 영적으로는 사단에 지배를 받고 있는 어두운 곳이었습니다. 로마 황제 숭배가 판을 치고 있던 지역이었고, 점집이 넘쳐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16절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지역에 점치는 사람이 한 명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일반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주인들이 귀신들린 종들을 데려다가 점치게 하고, 그 돈을 주인이 챙기는 그런 일들이 그 지역에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눌려있는 빌립보 지역을 바울과 실라가 볼 때 어떠했겠습니까? 가슴이 찢어지지요. 이들은 이렇게 억눌려있는 땅을 보면서 무엇을 합니까? 한탄하면서 있습니까? 그저 한숨만 쉽니까? 아닙니다. 이들은 이 지역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6절에는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라는 구절이 나와 있는 것입니다. 지역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바울과 실라의 주요 사역이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세상이 바뀝니까? 기도하면 바뀝니다. 어떻게 하면 사회가 바뀝니까? 기도하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다니엘 10장을 보면 다니엘이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방국가의 운명까지도 바꾸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나라를 위해,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지역사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나라를 덮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나라를 지키도록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참 평화가 우리나라에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이렇게 지역을 위해 기도하러 가는 중에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귀신 들린 여종이 계속 따라오며 다른 사람 다 듣도록 이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여러분! 귀신 들린 자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단이 바울과 실라에게 내뱉은 말입니다. 어떻게 사단은 이렇게 제대로 된 말을 내뱉었을까요?

 

사단의 전략은 선교사역을 도와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과 실라를 시험들게 하려는 것입니다. 점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이 다 듣도록 바울과 실라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이라” 라고 선포하니까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지역에 알려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몰려왔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칭송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사단의 전략입니다. 사단은 그럴듯하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띄웁니다. 그러면서 교만한 마음이 들게 만듭니다. 그러다가 넘어지게 만듭니다.

 

여러 날을 그렇게 하니까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그랬더니 이 여종의 주인들은 이제 그 여종으로 인해서 돈을 못 벌 것이기 때문에 화가 나서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소합니다. “이 사람들은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하니 옥에 잡아 넣어야 합니다.”

 

당시 로마의 글라우디오 황제가 유대인 퇴거령을 내린 때였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활동은 활동 자체가 위법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로마법에는 각 민족들이 자기 신을 섬기는 것은 허용이 되었으나 타민족에게 종교를 강요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관리들은 그 말을 듣고,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를 치게 했습니다.

 

그 때 바울과 실라는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항변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바울과 실라의 입장이 되어 보십시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지역의 영적인 건강을위해, 그리고 한 여종의 영적인 회복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입니다. 한 영혼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놀라운 일을 한 것입니다. 좋은 일을 하고도 이러한 억울한 일을 당하는 데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그러나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처럼 묵묵히 옷 찢김 당함을 받아들이고 채찍을 받아들였습니다.

 

고전15:31-32에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여기서 맹수는 누구입니까? 자신의 선교사역을 방해하고, 바울을 괴롭게 하는 자들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선교사역을 방해하는 자들과 싸울 수 있었는데 안 했다는 것입니다. 왜요? 나는 죽었으니까..나는 날마나 죽으니까...내 안에는 예수님만 살아계시니까..예수님처럼 전도하다 맞고 핍박당하고 피를 흘린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기도의 사람은 마귀의 시험이 강해도 혈기로 싸우면 안 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혈기로 싸우면 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쇠 갈고리로 된 채찍에 맞습니다. 일반 매가 아닙니다. 무서운 흉기입니다. 그 채찍에 맞으면 살점이 떨어나가고 피가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한참 때리고 나서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것도 가장 위생상태가 안 좋고, 무서운 범죄자들만 특별히 가두는 지하 깊은 옥에 가두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인간인지라 기진맥진했을 것입니다. 온 몸에서는 피가 흐르고 그 차가운 바닥에 누우려니 찢어진 살점 사이로 찬 바람이 흘러 더 쓰라리고, 고통에 잠을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벌레들은 그 상처 사이로 기어들어가서 괴롭게 하고, 피냄새가 뒤범벅되어서 그 감옥은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좋은 일 하다가, 주님의 일 하다가 이런 곳에 왔으니 억울해도 한참 억울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무엇을 합니까? 쓰러져 잠 자고 신음한 것이 아니라, 25절에 보면, “한밤 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다른 죄수들은 신음하고, 소리치며 분내고 창살을 흔들어하고 있는데, 바울과 실라는 기도한 것입니다. 한 밤 중에 기도한 철야기도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힘차게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와 찬양 소리를 다른 죄수들이 들은 것입니다.

 

여러분! 능력있는 기도가 어떤 기도입니까? 기도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짜증나고, 분 나는 상황에서 분 안 내고, 짜증 안 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능력있는 찬양이 어떤 찬양입니까? 억울해서 눈물나는 상황에서, 고통 때문에 신음이 나오는 상황에서 기뻐하며 부르는 찬양입니다.

 

이러한 기도와 찬양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기도가 응답이 됩니다.

 

결국 하나님이 감동을 받으셔서 큰 지진을 일으키십니다.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려서 바울과 실라가 나올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바울과 실라의 모습이 바로 진정한 기도의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기도의 사람은 어디를 가나 기도를 합니다. 자신들이 몸 담고 있는 그 곳을 위해 항상 기도합니다. 그리고 기도의 사람은 사람들 앞에 높임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이라는 칭호조차 과분하다 생각하며 숨깁니다. 그리고 기도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기도의 사람은 좋은 일 하다가 억울한 일을 당해도 혈기 부리지 않고, 예수님처럼 감사함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사람은 기도할 수 없는 채찍맞고 피흘려 감옥에 가는 상황에서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고통 중에 신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기쁨의 찬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런 사람이 정말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진정한 기도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사람이며, 능력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가는 곳에 기적이 나타나며,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며, 하나님의 손길이 언제나 임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와 같은 삶을 살아가며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항상 경험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

[출처] [Message] 기도시리즈9 _ 기도하는 사람의 삶의 공식|작성자 꿈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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