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 [3040 1인세대] 트렌드 분석 (2)

지난 편에 이어서 계속됨.

#3 신앙생활 – 대부분 모태신앙

1. 교회를 다니는 3040세대들의 생각을 조사한 통계가 있음. 결혼세대와 미혼세대를 총합해서 조사한 것임. 유의미한 생각들이 있어서 가져와봄.

이 세대들은 대부분이 모태신앙이거나 어릴 때 전도되서 다녔다는 점이 특징임.

(관련리포트 : 목회데이터연구소, <기독교 통계(173호)- 3040세대 개신교인 신앙의식 조사>)

2. 신앙 유지 이유는 마음의 평안(31%), 구원(28%), 가족들이 하니깐(12%), 습관(8%) 등의 순으로 나타남.

50대이상은 구원이 1순위임.

<교회는 내마음의 안식처>

※출처 : 픽사베이

3. 삶에 대한 만족도는 다른 세대들에 비해 불만족 비율이 매우 높았음.

삶이 불만족한 이유는 경제력이 나빠서(78%), 사는게 재미 없어서(29%) 등,

반대로 만족 이유는 가족간의 화목(61%), 나 혹은 가족의 건강(33%),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음(22%), 사는게 즐거워서(20%) 순으로 나타남.

4. 교회 내에서 소모임에 참서가고 있는지 조사했을 때는 3명중 1명만 참석한다고 응답함. 그리고 10명 중 4명이 신앙생활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응답함.

5.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닌 세대들이라 교회에서 하는 이야기들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것으로 보임. 가나안 성도의 비율도 33%정도로 3명 중 1명의 비율임.

6. 앞선 마음의 평안, 경제력, 외로움, 건강 등의 이슈 등의 내용들을 신앙에 상관없이 여기서도 확인해 볼 수 있음.

#4 3040 가장 많이 구매한 책 - 자기계발서

관련기사 : 조선일보,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휩쓴 자기계발서… 3040이 조언에 가장 목말랐다」 (2023.08.04.)

1. 과거 YES24에서 2022년 발표를 한 자료임. 2030세대들이 드라마나 영화 대본집을 많이 구매하였고, 3040세대들은 자기계발서를 가장 많이 구매하였음.

5060세대들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시,소설 등 문학을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됨

-관련뉴스 : KBS, 「2030 ‘대본집을 굿즈처럼’…3040은 자기계발서·5060은 문학」 (2022.12.23.)

2. 자기계발서가 유일하게 3040세대에서 많이 팔렸는데, 3040 책을 구매한 4명중 1명은 자기계발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남.

이 자료에 따르면 3040세대가 구매한 자기계발서 1위는 <역행자>임. 그리고 웰싱킹, 오은영의 화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그릿 등의 순으로 나타남. 순위에는 없지만 세이노의 가르침, 김미경의 마흔 수업 등이 있음.

<3040 공부삼매경, 다양한 자기계발서들>

3. 위인전과는 달리 자기계발서라고 불리는 건 방법과 답을 찾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음. 즉 자력으로 어느정도 경지와 성과를 이룬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살펴보기 위함.

4. 과거와는 달리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경제적으로도 또 행복을 위해서 등 방법을 찾기 위한 것으로, 반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짐.

#5 총평 – 3040세대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1. 의외로 3040이 1위인 통계들을 살펴보면 네이버 뉴스 구독하는 세대 중 1위 세대임.

그리고 밀리의 서재 종교분야의 책 1위 세대는 30대 여성들이지만 아카데믹한 부분의 종교책들은 30대 남성들이 많음. 계속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세대임.

2. 또한 3040세대들이 밀키트 구매 1위, 가정요리 책들 중에서도 3040세대 여성들이 1위가 많음.

혼밥, 혼술 등이 많아지는데 이는 워라밸, 소확행을 추구함과 동시에 이면에는 관계들이 단절되고 뒤처지지 않고 효율을 추구하다보니 혼자 식사가 많아진 것의 결과가 아닌가 추론해 볼 수 있음.

3. 이슈들을 정리하면 3040은 외로움, 경제적으로 나쁨, 영끌, 투자, 소확행, 자기계발서 등임. 개인의 관점으로 보면 결국 자기계발서를 읽고 습득하고 노력하는 대안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음.

4. 개인적으로 해결하지 말고 생각의 전환과 확장이 필요함.

ㅓ먼저는 3040을 위하려면 먼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함. 포기하는 세대를 보고 포기하지 마라, 그러면 안된다 등 부정적인 말들을 하지않고

포기하면서까지 지키고 싶어하는 무언가를 함께 지켜주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지지하고 채워주는 방법이면 충분히 대안이 됨.

5. 또한 구조와 환경을 생각하면 새로운 접근이 되고 교회의 역할이 보임. 그 중 교회에서 가장 시급한 건 ‘3040 세대 미혼청년들을 위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안임.

삶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해체되는 관계들에 비해 동 나이 때에 새롭게 맺어지는 관계의 장은 많이들 없어지기 때문이고, 또 찾고 헤매며 공부등에 관심이 많기 때문임.

6. 간단하게 식사 교제, 간단한 안부 등 소소한 관계와 수고 많다는 말도 충분히 의미가 있음.

그런 장이 마련된다면 함께 다양한 분야(돈, 경제, 건강, 관계 등)를 샆펴보면서 서로 생각을 나누고 신앙인의 삶을 고민하는 스터디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