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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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십니다! (3)
메신저. 김성중 목사
로마서 8장 31-39절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가 바로 우리이기 때문에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 31-36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고, 흔들리고 있는 교인들을 향해 4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질문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느냐?”라는 질문입니다. “우리를 위하신다”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면 누가 우리를 공격하겠느냐?”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사도바울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아니하겠느냐”라고 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까지 내어주시고, 믿는 자들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지키시는데, 누가 공격하겠느냐”라는 선포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라는 질문입니다.
“어느 누가 예수님 믿는 자들을 고발하겠느냐?”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사도바울은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다”라고 답변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온 세계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셨는데, 누가 감히 예수님 믿는 자들을 고발하겠냐는 답변입니다.
세 번째 질문은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라는 질문입니다.
“누가 예수님 믿는 자들을 죄 있다고 하고, 벌을 내리겠냐”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사도바울은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라고 답합니다. 즉,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우리 죄를 다 지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의 죄가 씻겨졌음이 증명되었다는 답변입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다는 선포입니다.
네 번째 질문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라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끊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들을 언급합니다.
즉, “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을 언급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가 모든 것을 다 잃을 수 있는 환난도 있을 것입니다. 정신적인 곤고도 있을 것이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핍박의 고난도 있을 것입니다. 굶주릴 수 밖에 없는 기근의 상황도 있을 것이고, 발가벗겨지는 것 같은 적신의 수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나를 죽을 것 같은 무서운 위험과 칼과 같이 물리적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한 답입니다. 그 답은 바로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입니다. 절대로 하나님의 사랑이 끊어지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끊으려는 세력이 오면,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는 것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게 아니라,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환난이 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핍박과 기근이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오직 끊어지지 않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위험, 칼이 나를 위협하고 죽이려고 해도 절대 끊을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결론과 같이 38-39절에 다음과 선포합니다. 다같이 확신을 가지고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고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인간의 최종한계와 절망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그 살고 죽는 문제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고, 천사들도 끊을 수 없습니다. 이 구절에서 “권세자들”은 마귀의 세력을 위미입니다. 마귀의 세력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현재 일”에 대해, 앞으로 일어날 “장래 일”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하나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능력”..어떤 학자는 이 단어를 '폭풍, 천둥과 번개, 그리고 지진과 같은 자연의 힘'으로 해석하는데, 그러한 자연의 힘, 천재지변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높음, 깊음”은 이 세상 권력을 의미하는데, 어떤 권력자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어떤 피조물”도,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바로 “나”임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매 순간 감사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성중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 기독교교육리더십연구소 소장
- 전국청소년수련회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