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5년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지도력 계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김영걸 총회장.ⓒ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5년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지도력 계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김영걸 총회장.ⓒ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영유아기 교육은 인간의 인성과 사고력, 사회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처음으로 복음을 접하는 교회학교는 한 아이의 평생 신앙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유아를 담당하는 교회학교 지도자들의 사명감이 중요한 이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교회학교 영·유아, 유치부 지도력 계발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교회학교 교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효과적인 교육 방식을 제시했다.

주제 강의를 맡은 김성중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는 교회학교 교사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인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트레이닝(training)은 교사가 주도하는 방식인 반면, 코칭(coaching)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육체적, 정신적, 영적 필요를 채우는 데 중점을 둔다"며 "교사 사역을 감당할 때, 내가 정말 아이들의 영적 유익과 만족을 위해 코칭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성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년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지도력 계발을 위한 세미나'에서 주제강의 중인 김성중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데일리굿뉴스
▲'2025년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지도력 계발을 위한 세미나'에서 주제강의 중인 김성중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데일리굿뉴스

이날 제시된 교회학교 교사의 건강한 역할은 지식 전달자, 훈육자·역할 모델, 지원자, 상담가, 친구, 인생 선배였다. 김 교수는 "어느 한 역할에만 치우치지 않고 이 여섯 가지 역할을 균형 있게 수행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훌륭한 교사가 되셨던 것처럼 우리도 자라나는 영혼들의 좋은 코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비교하는 교육 문화를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 이론'이 소개됐다. 이 이론은 인간의 지능이 단일한 능력으로 측정될 수 없으며, 다양한 종류의 독립적인 지능으로 구성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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